슬럼프

코로나로 찾아온 슬럼프

난 사람이랑 가까이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다. 

망할 코로나 덕분에 그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 것도 어렵고, 술자리도 어렵게 가진다.(아니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각하게 슬럼프가 찾아온 것 같다.  

하반기가 되기 전에 다시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고 다시 잡아보자. 했던게 7~8월이 훅 지나가고 있는 듯 하다.

불행중 다행일까 

올해 초 나에게 새로 생긴 취미는 “독서”였다. 

친구한테 자신있게 “활자가 좋아졌다” 라고 말할 정도로 한동안 미친듯이 책을 읽어댔고, 

그로인해 약간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1. 생각정리 방법의 다양화
2. 메모의 습관화
3. 먼저 내 생각 말하지 않기

이 세가지 변화는 상반기 내게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5월 이후 뭔가 다른것을 하려고 욕심을 내다보니 책을 읽지 않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다시 책을 보기 시작했던 것은 (나름) 고무적이다.

두번째 나의 새로운 취미는 “자전거”

코로나 덕분에 집단 운동은 하지 못하고, 하체 운동이나 하려고 자전거를 샀는데 

이게 나한테 너무나 잘 맞는 운동이었다. 

운동량 조절도 스스로 가능했고, 생각보다 꽤 많은 운동량을 내게 남겨주었다. 

위에서 말한 뭔가 다른 것을 하려고 할 때 생각이 막힐때 자전거 위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다. 

그치만 요새 또 변덕스러운 날씨와 기나긴 장마 덕에….못타고 있다…..

세번째, 뭔가 하려는 그 것.

돈을 벌기 위한 것.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팀을 짰다. 

이 팀이 사람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려고 하면 자꾸 턱에 걸려 넘어지려고 한다. 

경험도 없고 수동적인 팀원을 능동적으로 바꾸려 하는 리더

자꾸 지쳐간다. 최근엔 사고까지 터져서 All Stop. 

슬럼프가 왔을 때 모든 것을 내려놓는 편이다. 

다 내려놓고 다시 구체적인 목표를 잡고 차근차근 해보도록 하자.

다 내려놓고 잠시 쉬고 다시 붙잡아 가도록 하자. 

그리고 하면 된다. 

하면 해결이 되는데 왜 안해서 이렇게 힘들어 하는걸까. 

슬럼프 극복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