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WorldDreamCruise

• TISTORY에서 7월 22일에 작성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지난 홍콩여행의 늦은 포스팅 <<월드드림크루즈 >>


빠른 여름휴가의 목적지였던 Cruise.
일단은 언제 또 타보것나 싶어서 예약을 했었다. 
그때도 프로모션으로 했던거 같은데 우리 예약하고는 2+2라는 말도 안되는 프로모션이 시작됐다고 한다.

근데 2+2는 같은방에 침대가 두개층??
뭐 그런식의 그거였던것 같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번쯤은 해볼만한것 같다. 금액적인 것도 크게 부담안되고, 계획안짜도 되고, 편하다.
크루즈 2박일정 
홍콩에서 저녁 6시 승선해서 밥먹고 놀다가 -> 잠 -> 하루종일 놀고 -> 잠 -> 아침 8시 다시 홍콩으로 도착. 

이세상 살면서 들어야할 중국말은 다 들은것 같다.
심지어 여행 전 미용사가 싹뚤 짤라논 앞머리 덕에 모든 사람들이 중국말로 말을 걸었다. 
한국인 직원에게 한국말로 말을 걸면 엄청 놀라워했고, 중국직원은 나에게  You looks like Chinese…

일단 승선하는 터미널.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 (Kai Tak Cruise Terminal)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_Review-g294217-d4759986-Reviews-Kai_Tak_Cruise_Terminal-Hong_Kong.html Kai Tak Cruise Terminal – 홍콩 – Kai Tak Cruise Terminal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Kai Tak Cruise Terminal,홍콩: 49건 중에서 18위를 차지한 관광명소인 Kai Tak Cruise Terminal에 관한 159 건의 리뷰와 234 건의 사진을 체크하세요.www.tripadvisor.co.kr

예전 홍콩도심에 있던 카이탁 공항(KaiTakAirport)을 바꾼곳이라고 한다. 

도시의 빌딩들과 더불어 비행기 이착륙이 어려웠던 곳이라고 하던데 사진보니 아찔하다.

아무튼 공항부지여서 그런지 엄청 컸다.
사람도 많았다. 아주.

성완 역에서 택시를 타고 40분정도 이동했고, 금액은 잘 기억안나지만 한화 20000원 안쪽으로 나온거 같다.

택시에서 내려 입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입간판.

생각보다 플랫폼이 잘 되있고, 시스템도 최신화 된거 같아서 빠르게 들어갔다. 

저 카드는 배 안에서 모든 결재와 도어락기능을 한다. 

만능 카아드.

결재는 선불이 아니라 맘껏쓰고 내리기 전에 계산하고 나오면 되는 시스템.

걷는다. 

계속 걷는다. 

캐리어는 갖고 갈 필요가 없다. 

택시 내리고 입구에서 주면 방에 갖다 준다. 

내릴때도 내리기 전날 새벽에 복도에 내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1층에 내려와있다. 

맡겨라. 맡겨야한다.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제발.

홍콩 출국. 사진은 멀리서 그냥.

걸어라. 걷고 또 걸어라…

하………

지쳐갈때쯤 배를 타러 간다. 구불구불함. 매우 구불구불. 물론 걷는다.

걷는 중에 보이는 바깥 풍경.

저 어딘가가 우리방

드디어 탔다. 

옆에 구조선은 320명인가? 까지 탈수 있다고 한다.

타이타닉.

드디어 방

어지간한 호텔보다 깨끗하고, 좁다. 

이제 짐 던지고 배구경을 해보자.

배 중앙 무대. 

중국어로만 불러서 지나가면서 뭔 노래 했는지는 아무것도 모름.

저 무대 주위에는 카지노가 아주 많이 있다. 

첫날 저녁식사. 

부페식으로 16층 부페는 정말 정신없다.

물론 7층인가 8층에 유료 식당도 있었으나 일단 한번 먹어보자고 결정.

퉤.

식사는 배의 규모나 인원에 비해 별로다. 

처음에 요리를 가져왔으나 입이 짧지 않은 나도 얼마 먹지 못하고 

죄다 고기류로 바꿔서 배를 채웠다. 

특히 과일쥬스……이건 먹을것이 아니었다.

술은 전부 유료!

일단 승선까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끝!

매우 설레이던 첫 날이었다. 

첫날밤부터 왕형들과 함께 한 이야기는 다음으로.